박수홍 엄마 고백, 이동우 딸 지우와 “동병상련 입장”
박수홍 엄마 고백, 이동우 딸 지우와 “동병상련 입장”
  • 원정희 기자
  • 승인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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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엄마 고백/사진=SBS
박수홍 엄마 고백/사진=SBS

 

[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방송인 박수홍 어머니가 방송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회고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박수홍과 절친 이동우, 김경식의 남다른 우정 여행을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박수홍은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우리 외할아버지도 눈이 안 보이셨다. 엄마가 외 할아버지께 그렇게 잘하셨다더라. 외 할아버지 이야기하면 그렇게 우신다”라며 수홍의 어머니가“지우를 정말 예뻐하신다”라고 고백했다.

박수홍 어머니는 “지붕을 고치러 올라가셨다가 떨어지면서 눈을 다쳐, 시력을 잃으셨다. 그간 내색을 안 했는데 이동우 씨를 보면서 어릴 때 내 모습이 생각나 마음이 아팠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결혼식 때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오빠 손을 잡고 들어갔다. 결혼식 하고 나서 수홍이가 6개월 됐을 때 돌아가셨다. 돌아가실 때 ‘하늘나라에 가서 꼭 눈 뜨시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우 또한 딸의 결혼식을 상상하며 때때로 낙담한다고. 그는 “보통 결혼식 때 딸이 아빠의 손에 이끌려서 입장하지 않나. ‘‘몇 발자국 안 되는 그 순간만큼은 날 좀 보게 해주시면 안 될까’ ‘그런 순간도 허락이 안 될까’하면서 혼자 상상할 때가 많다”라고 아픈 속마음을 털어놨다.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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