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BIFF] 부산국제영화제 오는 3일 개막...관객과 함께 '재도약' 선언
[24회 BIFF] 부산국제영화제 오는 3일 개막...관객과 함께 '재도약' 선언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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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열흘간 개최...85개국 303편 상영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페막작 '윤희에게' 선정
-안성기·전도연·김윤석·류승룡부터 티모시 살라메까지...국내외 톱스타 총출동
-'전설적인 배우' 김지미의 영화 인생 조명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사진=부산국제영화제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동안 부산시 일대에서 전 세계 영화인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의 복귀로 정상화를 마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3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재도약'과 '관객 소통'을 목표로 개막한다. 개막식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함께 '2019, 비프(BIFF) 재도약의 해'를 선언할 예정이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영화의전당 앞 수영강변대로는 '차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개막식 진행은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가 맡았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운대해수욕장의 비프빌리지 무대를 영화의전당 광장으로 이동, 영화의전당 일대에 행사를 집중하고 영화제 발상지 원도심권 시민참여행사를 확대한다. 

개막작인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과 폐막작인 한국 영화 '윤희에게'를 비롯해 총 85개국 303편이 상영된다. 12일 폐막식은 배우 태인호와 이유영이 진행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현장/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현장/사진=부산국제영화제
지난해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이 현장/사진=부산국제영화제
지난해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이 현장/사진=부산국제영화제

◆ 부산 찾는 국내외 스타들...오픈 토크부터 야외 무대인사까지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2위에 등극한 '극한직업'의 주역들이 부산을 찾는다. 배우 류승룡·이하늬·진선규·이동휘와 이병헌 감독은 4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 행사에 참석한다. 여름 흥행작 '엑시트'의 배우 조정석과 윤아, 이상근 감독도 같은 날 오픈 토크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이어 5일에는 '생일'의 전도연과 이종언 감독이, 6일에는 프랑스 감독 코스타 가브라스와 박찬욱 감독이 오픈 토크를 진행한다. 10일에는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 '미성년' 오픈 토크가 열린다. 김윤석을 비롯해 주연배우 염정아·김소진·김혜준·박세준이 참석한다.

폐막작 '윤희에게'의 배우 김희애와 김소혜, 임대형 감독은 5일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한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영화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넷플리스 화제작 '더 킹: 헨리 5세'의 데이빗 미쇼 감독과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튼도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할 예정이다. 이들은 8일 오후 9시 상영 전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인사에 참석한다. 9일에는 관객과의 대화, 야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더 킹: 헨리 5세' 폭압적인 아버지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은 잉글랜드의 젊은 왕자가 프랑스와 전쟁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서사극으로 전쟁과 결투 장면을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이름을 알린 티모시 샬라메와 배우 겸 감독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는 조엘 에저튼이 주연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김지미를 아시나요' 포스터/사진=부산국제영화제
'김지미를 아시나요' 포스터/사진=부산국제영화제

◆ '전설적인 배우' 김지미의 영화 인생 조명

4일부터 6일까지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커뮤니티비프 오픈 토크 '김지미를 아시나요'에는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감독과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김지미는 김기영, 임권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며 7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전설적인 배우이자 한국영화 최고의 스타다. 아시아영화제, 대종상영화제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으로도 인정받았고 80~90년대에는 '지미필름'을 설립해 영화제작자로도 활동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김지미를 아시나요'를 통해 김지미의 영화 인생을 대표하는 여섯 편의 작품을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로 무료 상영한다. 본인이 주연과 제작을 겸한 작품 '티켓', 제작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은 작품 '비구니'를 비롯한 60, 70, 80년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춘희'는 상영 이후 작품을 연출한 정진우 감독이 토크에도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상영 외에도 화려한 게스트가 함께하는 토크쇼가 마련된다.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김지미와 함께 데뷔한 인연이 있는 배우 안성기는 함께 활동했던 당시의 생생한 추억과 후일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배우 전도연, 이영하, 조진웅, 김규리도 게스트로 참여해 김지미의 영화 인생과 배우로서의 삶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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