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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신영균 원로배우가 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으로 선출됐다.
2일 예술원은 지난달 28일 제66차 대한민국예술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영균 배우를 비롯, 시인 최동호, 조각가 최의순, 한국화가 송영방 등 4명의 선출을 최종 인준했다고 밝혔다.
신영균 배우는 1928년 황해도 평산 출생으로, 1955년 서울대 치대를 졸업했다. 1960년 조긍하 감독의 '과부'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 한 후 60여년간 영화 '연산군'(1961), '5인의 해병'(1961), '대원군'(1968) 등 294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한국영화배우 협회 회장,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10월 명보극장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원 규모의 사유재산을 사회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으며, 기부 재산을 토대로 신영예술문화재단을 설립, 단편 영화제 및 젊은 영화인 육성 지원, 장학사업 등 예술문화 분야와 예술인재 양성사업에 기여했다.
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2010년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공로영화인상, 201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은관문화훈장상 등을 수상했다.
예술원 회원 중 영화계 인사로는 (무순)김수용 감독, 변장호 감독, 임권택 감독, 정지영 감독, 배우 김지미, 남궁원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선출로 총 예술원은 총 91명의 회원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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