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정·재계 지원 사격
서울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정·재계 지원 사격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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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구자열·박선경·송영길 등 각계인사 대회 준비 힘 보태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 "11월 대회 표어는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
11월 서울잠실체육관에서 개막되는 제 43회 세계 삼보선수권대회&nbsp;조직위원회&nbsp;대회장을 맡은&nbsp;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인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대한삼보연맹<br>
11월 서울잠실체육관에서 개막되는 제 43회 세계 삼보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대회장을 맡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인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대한삼보연맹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43회 세계 삼보선수권대회가 스포츠 행사 이상의 주목을 받으며 정·재계 등 각계의 지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 

러시아 국기(國技)인 삼보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스포츠지만, 유년기부터 삼보선수로 활동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각별한 애정이 알려지면서 러시아와 관계를 원하는 정재계 인사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재학시절 전국삼보대회에서 우승을 한바 있는 푸틴 대통령의 삼보 사랑은 각별하다. 그는 지금도 매일 아침 삼보로 체력을 단련하며 국제연맹 명예회장 자격으로 국제삼보연맹의 모든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보가 국내에 도입된 직후부터 삼보가 한-러 관계에 외교 이상의 친화력과 교류의 대단한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가장 먼저 지원을 시작한 사람이 손경식 CJ그룹 회장이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대한삼보연맹 후원자로 남다른 지원을 계속해왔으며 11월 세계선수권대회도 대회장을 맡아 성공대회를 지휘하고 있다. 

또 러시아와 다양한 경제교류를 펴고 있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삼보학과 개설을 앞두고 있는 용인대학교의 박선경 총장, 북방외교를 주도해온 송영길 민주당 의원 등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에 앞장서고 있다.

국회에서도 한-러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한-러 미래포럼 대표인 홍영표 전 원내대표와 이진복 자유한국당 의원,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 등 러시아와 관련된 비중 있는 정치인들도 적극 나서 대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br>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

현재 동아시아삼보연맹 회장 겸 세계연맹 집행위원으로 활약 중인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16년 전 삼보 불모지였던 한국에 처음으로 삼보를 도입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할 만큼 크게 성장시켜 왔다.  

문 회장은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의 역할과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면서 선수권대회에 대한 각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11월 대회 표어도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다"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러시아진출 기업체에서 근무하며 ‘러시아 통’으로 알려진 김승동 ‘유라시아21’ 이사장은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의 다양한 업적 중에 삼보의 올림픽 진출은 가장 성공적인 국제외교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기인 삼보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종목으로 채택된데 이어 11월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예비종목 승인을 받아 올림픽 메달종목 채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제삼보연맹과 러시아가 11월 서울대회에 특별히 관심을 쏟는 이유는 올림픽 예비종목 진입 확정 이후 갖는 첫 세계대회를 자축하고 올림픽 수준의 격조 높은 경기운영으로 연맹의 역량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43회 세계 삼보선수권대회는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잠실체육관에서 100여 개국 1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지며, 유로스포츠 채널, 올림픽채널 등 해외 및 국내 주요 방송사들이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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