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극 속 주인공 피노키오가 중학생에게 전하는 무용수의 세계
무용극 속 주인공 피노키오가 중학생에게 전하는 무용수의 세계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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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꿈꾸는 프로듀서’에 참여한 중학생들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이런 공연을 만드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콜로디의 소설로 ‘피노키오’를 읽은 분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19세기에 씌여진 원작 소설 읽기부터 시작했어요. 책을 읽고, 작품을 분석해 재해석 하고 안무를 구상하고 마지막에 무용수들과의 작업까지 약 20주 가량이 걸렸어요. 20주를 계속 ‘피노키오‘ 작업만 한 건 아니고, 다른 작업들과 병행하다 보니 오래 걸렸네요.”

지난 16일 오후, LG아트센터에서 무용극 ‘피노키오‘를 관람한 1천여 명의 중학생들이 무용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공연이 끝나고 진행된 예술가와 대화에서 학생들은 ‘피노키오‘의 안무가 야스민 바르디몽과 피노키오, 제페토로 출연한 사브리나 가르가노, 데이비드 로이드(David Lloyd)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무용수의 삶이 어떤 것인지, 무용의 매력이 무엇인지 등 무용계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무대를 향해 반짝이는 눈으로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낸 학생들은 청소년 공연예술 분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LG 꿈꾸는 프로듀서’에 참여한 중학생들이다. 

한국메세나협회는 LG연암문화재단과 함께 2016년부터 4년째 ‘LG 꿈꾸는 프로듀서’를 진행하고 있다.

중학생이 현장학습과 같은 직장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인 ‘자유학기제’ 시행에 발맞추어 기획한 ‘LG 꿈꾸는 프로듀서’는 LG연암문화재단과 LG아트센터가 함께 청소년들에게 공연에 대한 다양한 직업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공연예술분야에 특화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LG 꿈꾸는 프로듀서’는 공연관람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그 후에 본격적인 진로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문화예술 향유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 부여, 인천, 강원도 정선, 전북 김제 둥에 위치한 교육복지 우선학교 13개교를 선정했다.

한국메세나협회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난 학생들은 해외 공연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좀더 생생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며 "또 공연관람 이후 공연예술분야의 실무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진로 교육’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해 공연예술분야의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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