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유승민 "내 자식 같아서 슬펐다"
세월호 5주기..유승민 "내 자식 같아서 슬펐다"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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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대표/사진=유 전 대표 SNS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사진=SNS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세월호 5주기에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SNS에 글을 남겼다.

유승민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이면 세월호 5주기입니다. 탑승객 476명 중 304명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5년이 지났지만 그 날의 아픔은 그대로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10년전 3월 26일의 천안함, 5년전 4월 16일의 세월호. 둘 다 깊은 슬픔과 아픔을 남겼습니다” 며 “단원고 학생들이 내 자식 같아서 슬펐고, 천안함 수병들이 내 아들 같아 슬펐습니다”고 전했다.

“정작 당사자들은 이렇게 말하는데 왜 우리 사회와 정치권은 서로 갈라져서 분열과 반목과 상호 비난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까. 두 비극이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우리 사회가 둘로 갈라져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어왔다는 사실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통합과 치유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치권부터 비극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공동체의 통합과 치유의 길에 앞장서야 합니다.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정치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치권이 제대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월호 5주기를 맞아 16일 오후 3시에는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기억식이 열릴 예정이다. 기억식에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관계자,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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