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이희진(33.수감중)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살해 용의자 ㄱ씨는 "돈 문제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는 각각 경기 평택의 한 창고와 안양 자택에서 피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CCTV에서 지난달 25일 오후 4시쯤 남성 4명의 모습을 확인했다.
일단 유일하게 붙잡힌 용의자 ㄱ씨는 경찰에서 “이 씨 부모와 돈 문제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아직 ㄱ씨 개인의 진술일 뿐이어서 정확히 ‘돈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수사과정에서 좀더 파악이 필요한 상태다.
현재는 나머지 공범 3명에 대해서도 추적을 벌이고 있는데, 아직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씨는 2016년 9월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는 허위 정보를 퍼뜨려 자신이 미리 헐값에 사둔 비상장 주식 시세를 올린 뒤 비싸게 되파는 등의 방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는 이씨의 말을 듣고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 40여명이 그를 금융감독원에 고소·고발해 이뤄졌다. 이후 구속기소된 이씨는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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