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부산 광안대교 충돌 사고 영상이 현재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안대교 충돌 사고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러시아 화물선이 부산 광안대교를 들이받는 사고 영상이 게재됐다.

2월 28일 오후 사고를 낸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는 광안대교 하판 10∼11번 사이 교각을 들이받았다. 공개된 영상 화물선 머리 부분에 있는 구조물이 다리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러시아 화물선은 급히 후진을 해서 현장을 빠져나갔다.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들은 깜짝 놀라 멈춰서 "박았다! 박았다"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광안대교에 충돌한 러시아 화물선 선장 등 선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사고 영상을 접한 많은 주민들은 "배가 광안대교에 부딪힌 순간 그 다리 위를 달리던 차들은 얼마나 공포였을까 인명사고 안 난 게 천만다행이네요 저도 광안대교 근처 살지만 이제 광안대교 못 타겠어요 언제 무너질 줄 알고 이게 진짜 테러하려다가 실패한 게 아니라면 아주 엄벌을 해야 합니다 얼마나 어이가 없고 일반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어서 테러라고까지 할까요"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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