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박열이 윤봉길 의사의 유해를 발견하고 분통을 터트린 사실이 공개됐다.
1일 재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문제적남자)'에는 역사강사 설민석과 모델 고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독립운동 비하인드 스토리 및 역사 문제를 풀었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된 뒤, 총살됐다.
이날 설민석은 윤봉길 의사 거사 이후 이야기를 전했다. 설민석은 박열과 유해 발굴단이 윤봉길 의사의 시신을 찾으러 갔다며 "처음에는 일본인들이 말을 안했다더라. 박열이 삽을 들고 가서 여기를 다 드러내겠다고 협박하니 그제서야 입을 뗐다"고 전했다.
윤봉길 의사의 유해는 공동묘지 관리사무소 입구이자 쓰레기 하치장 앞에 봉분 없이 바닥에 안치돼 있었다고. 설민석은 "사람들이 걸어가면서 밟으라고 한 것"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열과 유해 발굴단이 너무 놀란 것이다. 거길 파면서 그날 입었던 양복을 확인하고 통곡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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