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 '아카데미' 감독상 포함 3관왕 수상
[인터뷰이 나우]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 '아카데미' 감독상 포함 3관왕 수상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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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출처=게티이미지 넷플릭스<br>
영화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출처=게티이미지 넷플릭스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역시 '거장'이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영화 '로마'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촬영상, 외국어영화상 세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로마'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촬영상, 외국어영화상 등 3관왕에 올랐다. 

'로마'는 이번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그린 영화다.

쿠아론 감독은 1991년 '러브 앤드 히스토리'로 데뷔한 후 '위대한 유산'(1998), '이 투 마마'(2001),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 '사랑해, 파리'(2006), '칠드런 오브 맨'(2006)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작 SF영화 '그래비티'(2013)로 오스카 감독상과 작품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이번에 선보인 영화 '로마'는 영화 '이 투 마마'(2001)에 이어 모국 멕시코에서 찍은 흑백 영화다. 쿠아론 감독이 유년을 보낸 1970년대초 멕시코시티 로마를 배경으로 한 자전적인 작품이란 점에서 그에겐 여러모로 의미 있는 작품이다.

쿠아론 감독은 카메라를 들고 직접 촬영에도 나섰다. 그의 필모그라피 중 108일이란 최장 촬영 기간 동안 장편에서는 극히 보기 드문 시간 순서에 따른 촬영을 시도, 당시의 디테일을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무엇보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제작했다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영화 '로마'는 제75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 중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첫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오스카상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로마'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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