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권순일이 반전의 정체로 시선을 끌었다.
5일 오전 MBC 예능프로그램 '설특집 화제의 복면가왕'에서는 별주부전 권순일의 무대가 다시 방영됐다.
이날 가면을 벗고 드러난 권순일의 모습에 판정단은 놀란 모습을 보였다. 권순일은 청아한 미성과 높은 음역대로 판정단 사이 성별 논쟁까지 벌어지게 만들었기 때문. 무대를 마친 후 권순일은 인사를 건넸다.
특별히 성별을 감추고 노래한 이유가 있냐는 물음에 권순일은 “처음에 데뷔했을 때 음원을 듣고 여자 두 명에 남자 한 명인 그룹인 줄 알았다더라. 그런데 (무대에) 남자 둘에 여자 하나가 등장하니 헷갈려하는 분들이 있었다”는 비화를 전했다.
이어 권순일은 “일부러 여자목소리를 낸다는 편견이 있다”며 “그런 것들에 구애받지 않고, 목소리로만 평가받고 싶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후 권순일은 “속여서 죄송하고 안 속으신 분들은 조금 밉다”고 너스레를 떨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권순일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면을 벗기 전 권순일의 바람대로, 성별과 상관없이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판정단과 시청자를 사로잡은 권순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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