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장영자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불교계의 유명인사로 군림했던 장영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기업들을 도산시킬 정도로 어마어마한 사기행각을 벌였던 장영자. 그러나 불교계에서 그녀는 소문난 ’선망의 대상‘이였다. 장영자가 활동한 사찰의 신도는 “우아한 사람이고 멋진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장영자가 활동한 사찰의 주지인 응천스님은 “버스도 대절하면 돈이 많이 들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 신경 안 쓰게끔 처리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도 역시 “때 되면 도시락 해가지고 전 신도 다 먹게 싸갖고 차에 갖고 와서 다 베풀어주고 했어요”라며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1979년에는 당시 2억 5천만원 상당의 불상을 기부하기도 했다. 장영자를 잘 아는 승려는 “각진선원(자영자씨가 운영하던 사찰) 주지 취임식을 했었거든 그때 보니까 별이 한 30개가 왔다 그래. 방송사 관현악단이 왔어. 그 주지 취임식 자리에 연주를 하고 그랬었어. 권력 중심부에 있었던 것이나 다름이 없어 자기가 권력자는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장영자씨는 평범한 직장인의 월급이 20만원이던 시절 한달 생활비로 3억 5천만원을 사용하는가 하면 호화 주택에서 머물며 영위 생활을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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