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 북',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서 3관왕 최다수상...2019 아카데미 청신호
영화 '그린 북',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서 3관왕 최다수상...2019 아카데미 청신호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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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 북'이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출처=골든 글로브 공식 트위터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그린 북'이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6일 (현지 시각) 진행된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그린 북'은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는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같은 쾌거는 지난해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을 비롯, 47개 영화제에서 30여 개의 상을 휩쓸면서 일찌감치 예견되어 왔다.

영화 '덤 앤 더머'로 데뷔와 동시에 코미디 장르계의 거장으로 급부상한 피터 패럴리 감독은 첫 드라마 장르 연출작인 '그린 북'으로 생애 처음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라이트'에서 10분의 출연만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마허샬라 알리는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명품 연기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 영화는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을 비롯해, '바이스', '더 페이버릿',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골든 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개봉 전부터 ‘토니’의 친아들인 ‘닉 발레롱가’가 시나리오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닉 발레롱가는 ‘토니’, ‘돈 셜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이들의 용기 있는 8주간의 투어 콘서트 여정을 스크린에 펼쳐내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직전에 열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고 있어, '그린 북'의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및 수상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린 북'은 1월 9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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