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만첩빈도리
[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만첩빈도리
  • 한종인
  • 승인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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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첩빈도리

겹겹이 흰 속옷 위에
겉에만 분홍을 바르고
줄지어 핀 꽃
만첩(萬疊)빈도리
첩첩 꽃잎으로 만든
먼지떨이 같구나 
마음 먼지를
털어내는… 

글· 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한종인

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했다. 이막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