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신간] 시의 대중화·문호 개방 선언한 '월간시인' 6월 호
[365신간] 시의 대중화·문호 개방 선언한 '월간시인' 6월 호
  • 김두호 기자
  • 승인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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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시 쓰기 운동 ‘당신도 시인입니다’ 전개
- 시문학 통한 사회 순화와 휴머니즘 회복 기대
'월간시인'이 6월호에 소개된 ‘당신도 시인입니다’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서울시인협회(회장 민윤기)가 발행하는 시문학 전문지 '월간시인'이 6월호를 발간하며 ‘당신도 시인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었다. 등단 문턱을 낮춰 시의 대중화 운동을 본격화하겠다는 취지여서 문단과 독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통권 38호를 맞이한 '월간시인'은 그동안 신인문학상 공모를 통해 소수의 신진 작가만을 배출해 왔다. 이로 인해 수많은 시인 지망생들이 등단의 꿈을 이루기 어려웠던 현실을 감안, 앞으로는 시의 대중화 운동을 통해 문호를 대폭 개방할 방침이다. 주제의 참신성과 표현의 독창성을 갖춘 작품이라면 제한 없이 폭넓게 발굴해 '월간시인'을 통한 공식적인 시인 입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월간시인' 6월 호 표지.

시인을 꿈꾸는 지망자라면 누구나 '월간시인'이 운영하는 네이버 공식 카페 '당신의 등장'에 가입, 창작 시를 올릴 수 있게 했다. 카페에 공개 게재된 작품들은 '월간시인' 신인추천심사위원회의 엄정한 분석과 평가를 거치게 되며, 이를 통해 역량 있는 지망생들의 지속적인 시인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민윤기 서울시인협회 회장은 “2014년 협회 출범 당시 참여 시인들이 ‘시의 대중화 운동을 펼치자’는 뜻을 모아 단체 기관지 형태로 발행을 시작한 것이 바로 '월간시인'의 모태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민 회장은 “창립 당시의 초심을 착실히 이어가며, 시문학을 통해 삭막해진 현대 사회의 정서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가득 찬 사회로 변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이번 '월간시인' 6월호는 전북도지사를 역임한 송하진 시인의 시 ‘꽃 한 송이 별 하나’를 표지작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제13회 신인상 수상자 발표와 함께 ▲‘AI로 세계의 시를 읽는다’ ▲‘왜 한국은 시의 나라가 될 수 있었을까’ ▲‘조국과 파초를 사랑한 김동명은 민족시인’ ▲‘이상, 양자역학까지 시에 활용했다’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시인 13명의 전쟁시’ 등 시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롭고 심도 있는 기획 콘텐츠들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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