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신수원 감독의 신작 '사랑의 탄생'이 올해 제24회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피렌체한국영화제는 유럽 중심 도시 중 하나인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20년 이상 이어진 한국 영화 축제다. 피렌체 전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상영과 행사가 열리며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 간의 교류 및 이해를 넓히는 축제이다. 이창동 봉준호 김지운 임상수 나홍진 감독,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이정재 박해일 황정민 배우 등 유명 영화인들이 피렌체한국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신수원 감독은 이미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을 했다. 2013년 '명왕성' 심사위원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마돈나'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젊은이의 양지' 관객상 수상, 2022년 '오마주' 심사위원상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 수상이다.
6명의 심사위원단은 "'사랑의 탄생'은 수사에 기대지 않고 현실의 주변화된 삶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기이한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정체성과 소속이라는 개념 자체를 내부로부터 질문한다. 또한 잘 조명되지 않았던 한국의 주변부를 비추며, 그곳의 사회적, 경제적 긴장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고 밝혔다.
김희진 작가의 소설 '다른 여름'을 각색한 이 영화는 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돌연변이 ‘세오’(한현민)와 ‘소라’(이주영)의 목적 없는 동행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여행이 되는 여정을 담는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차별적 시선을 견뎌야 하는 ‘세오’와 그의 여행의 동행자로 함께하게 된 ‘소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여정을 그렸다. 차별과 고립 속에서 살아온 두 인물이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발견해가는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한현민이 극 속 ‘세오’ 역으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았다. ‘소라’ 역은 '독전', '타켓', '몸값part.1'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이주영이 맡아 한현민과 독특한 로드무비를 완성했다.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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