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동정] '가정의 달'에 주목받는 '효(孝)운동가' 진요근 가수
[Interview人 동정] '가정의 달'에 주목받는 '효(孝)운동가' 진요근 가수
  • 김두호 기자
  • 승인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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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효(孝)운동본부 창립, 히트곡 ‘불효’의 가수 진요근
- 아들이자 유명 게임 유튜버 ‘악어’ 진동민이 숨은 후원자
- 시한부 삶 극복한 ‘덤의 인생’ 트롯가수

'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아들이자 유명 게임 유튜버 ‘악어’ 진동민과 가수 진요근 효운동본부 이사장/사진=진요근 제공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중진 가수 진요근의 라이프 스토리(인터뷰 참고 ▶시한부 삶 극복한 ‘덤의 인생’ 트롯가수 진요근)는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파란만장 삶의 생존 기록들로 넘쳐난다. 우선 대장암 말기로 사선을 넘긴 뒤부터는 남은 인생을 ‘덤’이라며 죽기 살기로 사회 봉사 활동에 심신을 던져 앞장서고 있다.

진요근이 절체절명의 봉사 과제로 선택한 대상은 우리 민족의 전통 미덕인 효심 회복운동이다. 16년 전 그가 살고 있는 대전에서 설립해 이사장으로 이끌어 가는 세계효(孝)운동본부는 현재 서울대 총장과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조완규 국제백신연구소 상임고문이 명예총재을 맡고 있고 대전지역 각계 대표들이 대거 고문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순수 효사상 전도활동의 봉사단체다.

오래전 타계한 연로한 홀어머니를 모실 때 효자로 주변의 칭송을 받았던 그는 자신의 히트곡 ‘불효’를 부르면서 효심 회복운동이 이 시대의 절박한 청소년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수 백회 경로잔치를 주관하면서 꾸준히 어른 공경 사상을 공연 주제로 올리기도 했다.

유튜브 ‘악어’의 스타유튜버 진동민/사진=진요근 제공

그런데 그의 효 운동 첫 번째 후원자가 근래 2백만 구독자를 유지해온 유튜브 ‘악어’의 스타 유튜버 진동민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아들과 함께 화제에 오르고 있다. 최근 아들이 ㈜숲(전 아프리카TV)이 주최하는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아 뉴스의 주인공이 되면서 아버지 진요근 가수와 찍은 가족사진이 공개되면서였다.

최근 재난위기 가정에 1만 달러의 상금을 내놓기도 한 진동민은 과거 아버지가 암 투병으로 사경을 헤맬 때 철야 아르바이트해 치료비와 생활비를 뒷바라지한 효심의 일화를 간직한 효자로 알려졌다.

가수 진요근 효운동본부 이사장

트로트 ‘불효’로 전국DJ연합회 주관 신인가수상(1991)수상, 전국 DJ연합회 인기가요 차트 연속 15주 1위를 차지해 트로트 부문 최우수가수상(1992)을 받기도 한 진요근은 ‘덤의 인생’을 살면서 효 문화 운동을 앞장서 펼치는 이유와 동기를 두고 언제나 또렷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한다. 

“고전을 읽어보면 우리 조상들의 효심, 효 사상의 일화가 넘칩니다. 병든 부모가 금강산 구경이 소원이라는 말을 듣고 아들이 지게에 아버지를 앉혀 금강산 구경을 시켜드린 미담들이 수두룩 쏟아집니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병원에 가기 힘든 가난한 자식이 쓰러진 부모를 살리기 위해 손가락을 깨물어 응급수혈로 부모를 살렸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어요.

지금 우리 세상은 효성 따위는 입에 오르지도 않습니다. 사회악의 범죄자들 대다수가 가정교육 결핍이나 효 사상에 무지한 사람이 많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는 우리 고유의 충효 사상을 일깨워주는 것이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가정과 학교 교육, 사회교육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

불철주야 효 운동을 하면서 부르는 진요근의 노래 ‘불효’(진요근 작사·김정일 작곡)의 노랫말을 소개한다.

불효

어머님이 그리워 하늘을 바라보면 
가까이 왔다가 멀어지는 보고싶은 그 얼굴이
이 몸이 잘되라고 두손 모아 얼마나 빌었던가
가슴을 치며, 가슴을 치며 울면서 불러봐도 
오지 않는 어머님, 어머님이 보고파서
꿈속을 해매이면 살며시 왔다가 사라지는
꿈에 본 그 얼굴이 백날을 하루같이
무릎 꿇고 얼마나 기도 했던가
가슴을 치며, 가슴을 치며
울면서 통곡해도 보고 싶은 어머님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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