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1980-90년대 한국 영화문화를 선도한 대표 잡지 '스크린'이 아카이브 도서로 선보인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5일 아카이브 프리즘 총서 '영화잡지 스크린 1984-1994'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1984년 창간 이후 해외 영화 소식부터 산업 변화, 정책 이슈까지 폭넓게 다룬 '스크린'은 2010년까지 발행된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 매거진이었다.
당시 한국에는 대중적인 영화 잡지가 없었고, '스크린'은 해외 스타들의 화보와 신작 정보, 충무로 소식, 영화 이론과 역사까지 아우르며 독자층을 형성했다. 특히 가요, 연극, TV, 드라마 등도 함께 다루며 종합적인 대중문화 잡지 역할을 했다. 당시 한국영화는 ‘방화’로 불리며 저평가되었지만, 변화의 조짐이 보이던 시기였고, '스크린'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중과 영화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아카이브 프리즘 총서: 영화잡지 스크린 1984-1994'는 스크린이 창간된 1984년부터 한국 영화산업이 변화하기 시작한 1994년까지의 주요 내용을 집약한 아카이브 서적이다. 이 책은 역대 스크린 표지, 당시 인기 스타들의 화보 및 기사, 주목받았던 영화 스틸 및 포스터, 스크린 리뷰 및 인터뷰, 독자 코너 등이 포함됐으며, 1980~2000년대 한국 영화계와 대중문화의 흐름을 생생하게 되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특별 제작된 '2024년판 스크린' 형식의 별책 부록이 포함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흥미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한국영상자료원 측은 "단순한 영화 잡지가 아니라, 한 시대의 문화적 흐름을 반영한 중요한 기록물로서 '스크린'을 재조명하는 이번 아카이브 프리즘 총서 '영화잡지 스크린 1984-1994'를 통해 당시 영화를 사랑했던 독자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독자들에게는 한국영화 역사의 깊이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