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올 한 해 서점가에서는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열풍’이 뜨거웠다. 한강 작가의 저서는 연간 베스트셀러 10위권 내에 5권이나 자리했다. 한강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은 문학 도서 판매 훈풍으로 이어지며 서점가가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2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4년 독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베스트셀러를 발표한 결과, 2024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였다.
한강 작가의 저서는 수상 이후 전년 동기 대비(10/10~11/30) 약 100배(9964.4%) 판매가 급증했다. 종합 1위에 오른 '소년이 온다'는 7주 연속 정상을 유지 중이다.
또 다른 대표작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 또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흰'(6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8위) 등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내에 한강의 책만 5권 자리했다.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강 저서를 제외한 소설/시/희곡 즉 문학 분야 판매량은 전년 대비(10/10~11/30) 13.7% 증가했다.
노벨문학상 외에도 해외 주요 문학상에서 값진 수상을 하거나 수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 관심을 받은 도서들도 함께 주목받았다.
2024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작은 땅의 야수들'과 2024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철도원 삼대'는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 이후 각각 36배, 95배 판매가 치솟았다.
이외에도 양귀자의 '모순'(20위), 클레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22위)을 포함해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 8권이 베스트셀러 30위권 내에 오르며 문학의 저력을 뽐냈다.
올 한 해는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켜온 다양한 분야의 ‘스테디셀러’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연간 베스트셀러 4위에 오른 인문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를 비롯해, 5위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 7위 경제경영서 '불변의 법칙' 모두 2024년 한 해 동안 ‘25주 이상 종합 10위권’에 자리하며 꾸준히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외에도 연간 9위를 차지한 인문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17주 간, 12위에 오른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총 10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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