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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정지영 감독이 제주4·3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내 이름은'을 선보인다.
정 감독은 '부러진 화살'과 '블랙머니', '소년들'로 우리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고발해왔다. 이 작품은 ‘정순’과 ‘영옥’이라는 이름을 고리로, 1948년 제주4·3으로 인한 상처가 1980년대 민주화 과정의 격랑과 진통을 거쳐 1998년에 이르러 그 모습을 드러내고, 2024년 오늘 어떤 의미로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가를 찾아가는 작품이다.
영화 '시민덕희'와 드라마 '더 글로리', '마스크 걸' 등에서 활약한 배우 염혜란이 제주4·3의 아픔을 간직한 정순 역을 연기한다.
영화 '내 이름은'은 제주와 전국의 오피니언 리더 32인과 659명의 시민 발기인을 필두로 한 '내 이름은' 제작추진위원회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정지영 감독과 '내 이름은' 제작추진위원회는 “우리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살았고, 살고 있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게 적극적인 삶이라고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제주 4·3영화 '내 이름은'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4·3의 이름찾기' 크라우드펀딩 텀블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 이름은' 제작추진위원회는 “대기업 중심의 상업영화조차도 흥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투자가 멈춰버린 것이 현재 한국영화의 현실”이라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건강한 시민들과 제주도민들의 힘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많은 분들이 제주4·3의 의미와 이름 찾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텀블벅 펀딩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의 목표 금액은 4300만 원으로, 펀딩액은 전액 '내 이름'의 후반작업 비용과 굿즈 제작 및 시사 대관 비용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2025년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주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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