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사 편집국 풍경 리얼하게 담아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저널리스트 출신 김병재<사진> 희곡작가의 신작 ‘부장들’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평민사에서 ‘한국 희곡 명작선’시리즈로 펴낸 ‘부장들’은 문화일보, 매일경제, 이데일리 등 여러 매체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한 작가가 오랜 세월 자신의 일터였고 치열한 뉴스 제작 현장인 신문사 편집국 풍경을 리얼하게 들추어낸 일종의 체험 작품이다.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 강단에 서기도 한 김병재 작가의 희곡 ‘부장들’은 바로 뉴스를 취재하고 제작하는 편집국 주역 간부들인 부장들의 행태와 업무 관계도 실화처럼 담아냈지만 빅 뉴스를 쫓는 편집국 부장 서로 간의 미묘한 감정표현도 연극 공연을 연상하며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읽는 연극’으로 펴냈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안 돼도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는 뉴스 보도의 기본 조건을 입증하듯이 인기 개그맨이 국내 최고가의 명견을 품고 살다가 홧김에 그 반려견의 앞다리를 세게 물어 동물병원에서 난리가 난 사건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공연이나 보고 전날 과음을 해 책상에 앉아 졸 때가 많은 문화부장, 큰소리치며 잘난 척하는 경제부장, 부장 틈에서 편집국 교통순경 역할 하는 편집부장 등 뉴스에 매달려 매일 죽기 살기로 입씨름을 하는 중에 여배우의 사망이 자살이냐, 타살이냐의 미스터리 사건이 터진다.
마침 대선 후 인수위원회가 가동될 때 대통령 당선인과 그녀의 염문이 피어오르면서 일어나는 편집국 부장들의 세상을 작가는 실제 벌어진 양 폭로하듯이 희곡으로 담아냈다.
-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