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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감독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장이 “앞으로 4년은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6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열린 ‘감독 40주년 회고전’ 개막식에서 “누군가는 40년을 더하라고 했는데 일단 장담할 수 있는 건 앞으로 4년은 더 나아가겠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황기성사단의 황기성 대표는 “지금 정지영 감독은 회고할 때가 아니고, 앞으로 나아갈 때”라고 화답했다. 함께 자리한 영화 관계자들은 “40년 더해주세요”라고 열렬히 응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두호 본지 발행인·영화평론가(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를 비롯해 김동호 전 강릉영화제 이사장, 황기성 황기성사단 대표,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이장호·배창호·장선우·장길수·임순례·이창동·이준익 감독, 배우 안성기, 예지원 등 120여 명의 영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 감독은 묵직한 화두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비판한, 한국 사회파 영화의 거장으로 불린다.
정 감독은 1983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해, '소년들'까지 17편을 연출했다. 하반기 개봉 예정인 '소년들'은 재심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은 실화를 극화했다.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을 다뤘다. 설경구·유준상·진경·허성태·염혜란·김동영·유수빈·김경호 등이 출연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총 6편을 상영한다. '남부군'(1990), '하얀전쟁'(1992),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 '부러진 화살'(2011), '남영동 1985'(2012) 등이다.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깊이 통찰한 작품을 통해 정지영 감독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배우 박원상·조진웅, 영화평론가 오동진·정성일, 작가 김상협 등이 각 작품의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정지영 감독 40주년 회고전’은 아트나인에서 9월 14일까지 열린다.
이후 다음 달 18일에는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정지영 감독의 영화 인생 40년을 돌아보는 회고전을 연다.
정지영 감독의 대표작 8편을 유럽에 소개하고, 영화로 세상과 밀접하게 소통해온 정 감독의 영화 인생을 소개한다. 영국에서 마련하는 최초의 자리로, 정 감독은 런던아시아영화제를 직접 찾아 40년 동안 일군 작품세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영국 관객 및 관계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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