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극장에서 관람하시기에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영화라고 자부합니다.”
배우 박성웅이 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개최된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경원 감독과 주연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작품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김경원 감독은 “무엇보다 즐겁고 재밌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프레시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대본이 아주 재밌었다. 시나리오만으로 감독님이 생각하는 느낌과 무드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아주 색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극 속 주지훈은 납치 사건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지현수’는 흥신소 사장인데 자기 일에 프로페셔널하고 경찰이 못하는 일을 해결해준다”며 “사건을 파헤치는 동안 검사 행세를 들키지 않아야 하다 보니 미스터리한 인물로 그려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귀족 검사 출신 대형 로펌 재벌 ‘권도훈’ 역을 맡은 박성웅은 “‘권도훈’은 품위 있고 고급스러운 빌런”이라며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지 서슴지 않는 한순간에 180도가 아니라 540도 바뀌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 역을 맡은 최성은은 역할을 위해 다큐멘터리 영상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을 보며 ‘김화진’이라는 인물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 속 주지훈과 박성웅의 연기 대결도 볼거리다.
주지훈은 “대본을 보는데 ‘권도훈’이라는 이름이 박성웅으로 보였다. 카메라 앞에 서있으면 박성웅의 아우라가 크게 채워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신뢰를 더했다.
박성웅은 출연 계기에 대해 “주지훈 배우에게 설득 당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그는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그런(악역) 역할을 많이 해서 거절했는데, 주지훈 배우가 ‘헌트’ 촬영장에서 ‘시원하게 거절 하셨더라고요’라고 했다“며 “촬영장에서 주지훈 배우에게 이야기를 듣고 설득당했다. 작품에서 우리 둘이 한 번 정식으로 맞닥뜨려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젠틀맨'은 오는 12월 28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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