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앤 극장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 선봬
- 14일 폐막식 개최...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 상영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치러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4일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한다. 5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가 개최된 부산 일대는 국내외 영화인들과 관객들로 북적였다.
14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영화제를 찾은 총 관객수는 19만 여명에 육박한다. 이 중 영화제를 참가한 인원이 16만명으로, 영화제 좌석 점유율은 약 74%였다. 이외에도 커뮤니키비프와 동네방제비프에 각각 1만 7000여명, 동제방네비프 1만1000여 명 등이 함께 했다.
얼어붙었던 국내외 영화인들 간의 네트워크의 장도 3년 만에 활발하게 되살아났다.
작년 69명에 그쳤던 해외 게스트 참석 인원은 세계적인 배우와 거장들을 포함해 올해 1694명으로 늘어났으며, 국내는 4712명의 게스트가 영화제를 찾았다. 국내외 마켓 게스트까지 합치면 영화제에 참가한 총 참석인원은 7500여명에 달한다.
스타들도 영화제를 찾았다.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이자 특별기획 프로그램 '양조위의 화양연화'의 주인공 양조위가 팬들을 만났으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의 존 랜도 프로듀서는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 홍보차 다시 한번 부산을 찾았다. 또 송강호, 이영애, 강동원, 하정우, 신하균, 구혜선, 한지민, 병요한, 임시완 등 스타들도 영화제를 함께 했다.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 극장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는 GV와 오픈토크, 액터스 하우스, 아주담담, 포럼 비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최초로 개최된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는 2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베스트 콘텐츠 부문은 올해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수상했으며, 이 드라마의 주인공 박은빈과 '달리는 응급실'의 스즈키 료헤이가 각각 남녀 배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뉴 커런츠상은 이정홍 감독의 '괴인'(한국), 자이샨카르 아리아르 감독의 '그 여자, 쉬밤마'(인도)가 수상했으며, 아시아 중견 감독들의 신작을 대상으로 한 지석상으로는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이란), 욜킨 투이치에브 감독의 '변모'(우즈베키스탄)이 수상했다.
또 올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대면 행사로 개최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는 49개국 2465명이 참가해 최근 정상 개최됐던 2019년과 비교해도 12% 증가했다. 역대 최다 참가다. 특히 부산스토리마켓에서는 51편의 한국과 아시아의 원작 IP가 총 1027건의 역대 최다 미팅을 진행하여 영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신설되어 호평을 받았던 '동네방네비프'는 올해도 성공리에 진행됐다. 동네방네비프는 총 17개 장소에서 21편의 영화를 45회 상영했으며, 53개 팀이 상영 전 공연을 선보였다. 8일 동안 총 1만1000여 명의 부산 시민과 관광객이 '우리 동네'에서 영화제를 즐겼다. 또 부산의 매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장소를 소개했고, 공연과 상영이 조화를 이루는 축제 분위기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14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가 상영된다. 폐막식 사회는 배우 권율과 한선화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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