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슬립'의 김영성, '울산의 별' 김금순 선정
- "김영성, 숨겨진 보석 같은 배우"
- "김금순, 올해 주목받아 마땅한 찬란한 배우"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영화 '빅슬립'의 김영성과 '울산의 별' 김금순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잠재력을 갖춘 새로운 신인 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및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장편독립영화들 가운데, 독보적인 인상을 남긴 최고의 남자, 여자 신인 배우를 심사위원이 각각 1인씩 선정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배 배우들이 장차 한국영화계를 빛낼 신예 배우들에게 직접 수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은 배우 이영애와 김상경이 참여했다.
이들 심사위원은 '올해의 배우상' 수상로 선정된 영화 '빅슬립'의 배우 김영성에 대해 "올해의 배우상 배우들의 좋은 연기들을 보면서 저의 연기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였고 우리 영화에 아직 숨겨진 보석 같은 배우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빅슬립'은 거칠지만 온정 있는 어느 사내와 외로운 가출 소년의 교감과 상생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펼쳐낸다.
또 '울산의 별'에 출연한 김금순에 대해선 "울산 바다같이 넓고 깊고 푸른 연기를 보여준 그녀에게 희망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아직도 이렇게 훌륭한 배우를 몰랐다니 나의 무지를 탓한다. 그녀는 충분히 젊고 새롭고 신선한 배우이자 올해 주목받아 마땅한 찬란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울산의 별'은 남편을 잃고 오랫동안 조선소에서 일해 온 주인공의 복잡다단한 삶의 고충들을 담담하게 껴안는 작품이다.
‘올해의 배우상’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이후 최우식(‘거인’), 조수향(‘들꽃’), 이주원(‘혼자’), 구교환·이민지(‘꿈의 제인’), 전여빈(‘죄 많은 소녀’), 이주영(’메기’), 최희서(‘아워바디’) 등이 수상했다. 지난 2021년에는 ‘그 겨울, 나는’의 권다함과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임지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14일에 있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이영애, 김상경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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