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서울 롯데월드타워, 대전 스카이로드 등 전국의 주요 랜드마크가 초록빛으로 물들 예정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병원, 민간기업이 함께 12일부터 18일까지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대교 및 랜드마크에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초록색 빛을 점등하여 생명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부속 행사로 그린 리본 달기 캠페인을 진행해 생명나눔 주간에 장기기증 및 생명나눔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에 나선다.
제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29개 지자체와 11개의 공공기관, 25개의 병원, 16개의 민간기업 총 81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전국 23개 기관 38곳에서 초록빛 점등을 통해 생명나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관은 대교 및 랜드마크 점등, 홍보물 게시, 그린리본, 계단래핑, 고보조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명나눔 주간을 알리고 시민들이 생명나눔에 대한 소중함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편을 먼저 보낸 유가족 최성순(61) 씨는 “생명나눔 주간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떠난 기증자를 생각하고,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며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통해 이 순간에도 아파하며 죽음을 앞둔 이식대기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생의 마지막 순간 소중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의 희생정신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국민의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인식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실제 기증희망등록률은 전체 국민의 약 4% 수준으로 많은 국민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국내 뇌사장기기증 현황은 2016년 573명, 2017년 515명 이후로 500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이식대기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약 4만여명이 이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하루에 약 6.8명이 이식을 받지 못해 사망하고 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한 기관들과 생명나눔에 힘쓰는 일선의 의료진, 숭고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정부와 지자체, 민간단체 등과 함께 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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