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부동
휴대폰에 낯선 번호 전화 받았네
잊고 있던 첫사랑이 전화를 했네
뽕밭의 총각처럼 안절부절
꿈이냐 생시냐 알 수가 없네
여보 여보 일어나요 눈을 떠보니
에그머니 지각이다 늦잠을 잤네
꿈이라도 앗싸 정말 좋았네
마누라 잔소리는 사랑의 자명종
글·사진=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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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칼럼니스트
만능 재주꾼.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광대화가', 이 시대 마지막 변사. 구성진 입담으로 무성영화 ‘이수일과 심순애’ ‘검사와 여선생’ ‘나운규의 아리랑’ 등에서 '21세기 변사'로 활약하고 있다. 2019년 한국상영발전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개그맨 출신인 그는 MC, 가수, 배우로도 활동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한국무성영화발전소’와 ‘최영준 유랑극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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