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공작으로
저 거친 들길에 질경이 꽃 피어있네
외로움에 흔들려도 저 홀로 피어있네
그 험한 세월을 운명이라 여기면서
살아있음이 행복이어라 질경이라네
찬 서리 모진 바람 눈보라 날려도
주저앉아 울지 않는 질경이라네
이 겨울 지나가면 봄이 오겠지
봄이 오면 웃어보자 질경이처럼
글·사진=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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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칼럼니스트
만능 재주꾼.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광대화가', 이 시대 마지막 변사. 구성진 입담으로 무성영화 ‘이수일과 심순애’ ‘검사와 여선생’ ‘나운규의 아리랑’ 등에서 '21세기 변사'로 활약하고 있다. 2019년 한국상영발전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개그맨 출신인 그는 MC, 가수, 배우로도 활동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한국무성영화발전소’와 ‘최영준 유랑극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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