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음악감독 "10대 때 말 타고 美서부 누벼...한때 카우걸 꿈꿨다"
박칼린 음악감독 "10대 때 말 타고 美서부 누벼...한때 카우걸 꿈꿨다"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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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혼혈인→배우로서의 인생 회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의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사진=TV조선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이 13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혼혈인, 음악감독, 배우로서의 인생을 회고한다. 

28세의 어린 나이에 뮤지컬 ‘명성황후’의 음악감독으로 데뷔해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국계 미국인이자 혼혈인인 그는 이국적인 외모에 한국말도 서툴렀지만, 일 앞에서 무소의 뿔처럼 당찼다. 그 시절 파란 눈의 이방인에게 따랐을 법한 편견의 벽도 느끼지 못할 만큼 열심히 일한 결과, 한국 뮤지컬계에 처음으로 오디션 제도를 도입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박칼린은 음악 외길 인생을 걸어온 것 같지만 “한때 카우걸을 꿈꾸기도 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10대 때 미국 LA에서 지내며 말을 타고 미국 서부 지역을 누비곤 했다”며 사막 지역에서 뱀을 잡아먹던 일화도 공개해 식객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특히 박칼린은 자신이 즐겨 먹던 미국 서부식 별식으로 한국식 불고기 양념에 재워 먹는 특별한 ‘뱀 구이 요리법’을 소개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의 식객 허영만과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사진=TV조선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칼린과 식객 허영만은 전북 완주의 푸짐한 밥상을 찾아 떠난다. 은한 매화향이 반겨주는 독특한 외관의 돼지갈비구이집부터 점심 장사만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홍어찌개 집, 3년 숙성된 묵은지와 쫄깃한 토종닭의 환상적인 궁합을 맛볼 수 있는 식당 등을 찾는다. 묵은지 닭볶음탕과 함께 각종 나물, 토란대전, 가마솥밥 누룽지 등 잔칫집에 온 것 같은 밥상을 본 두 식객은 젓가락을 놓을 새 없이 폭풍 먹방을 선보여 침샘을 자극했다.

박칼린과 함께한 전북 완주의 푸짐한 밥상은 13일 저녁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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