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원작 만화도 돌풍 조짐...세계 11개국 판권 수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원작 만화도 돌풍 조짐...세계 11개국 판권 수출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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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도 최근 '지옥' 판매 급증...중쇄 이어져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원작만화 표지/사진=문학동네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전세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원작만화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뜨겁다. 원작은 시리즈 연출과 공동 각본을 맡은 연상호 감독과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합작한 작품이다.

'지옥' 원작도서를 출간한 문학동네 출판사는 "'지옥'이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헝가리 대만 태국 브라질 러시아 세계 11개 국에 판권이 수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일본에서는 '짱구는 못 말려'를 출간한 전통의 만화출판사 후타바샤가 '지옥'의 일본어 판권을 사들여 최근 일본판이 출간됐고, '헬보이', '씬 시티' 등의 오리지널 출판사이자 '스타워즈', '아바타' 등의 라이선스 출판사인 미국의 대표적인 그래픽노블 전문 출판사 다크호스코믹스가 영어권 월드와이드 출판을 맡는다.

문학동네 담당자는 "봉준호 감독이 ‘천재적인 경지’라고 극찬하고, 만화 연재가 완결되기도 전에 넷플릭스에서 낙점한 '지옥'은 일찌감치 세계 만화출판사들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치열한 판권 경쟁 끝에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만화출판사들이 높은 계약금을 지불하고 '지옥' 출판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 이 담당자는 "국내에서도 최근 '지옥'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문이 쇄도해 중쇄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화 '지옥' 장면. 최규석 작가의 미공개 컬러작화/사진=문학동네
만화 '지옥' 장면. 최규석 작가의 미공개 컬러작화/사진=문학동네

'지옥' 도서에는 웹툰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서울 한복판에서 고지하는 천사의 모습과 지옥의 사자들이 시연하는 장면 등을 생생하게 그려낸 최규석 작가의 미공개 컬러작화 8점이 수록되어 있다.

최 작가는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축제 단편상,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한국출판문화상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 '울기엔 좀 애매한'과 2018년 '송곳'으로 부천만화대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지옥’(글 연상호/그림 최규석)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한 해 동안 출간된 약 1700여 종의 만화단행본에서 완성도, 예술성, 대중성 등을 종합하여 엄선된 2020 우수만화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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