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예술인상' 이장호 감독 "조감독 활동 당시 배우 신영균 연기 보며 성장"(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이장호 감독 "조감독 활동 당시 배우 신영균 연기 보며 성장"(아름다운예술인상)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11.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제11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에서 '공로예술인상'을 수상한 이장호 감독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이장호 감독이 18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제11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에서 '공로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수상 후 소감에서 "오늘 좀 정직한 얘기를 드리고 싶다. 어디서 간증을 할 때마다 안성기 씨와 비교를 한다"며 "법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사람이 안성기 씨라면, 저는 법이 있어도 범죄할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기독교 신자가 된 배경에는 명보극장과 원로배우 신영균이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제가 '바람 불어 좋은날'을 촬영할 당시엔 기독교인이 아니었다. 당시 어머니가 아는 점쟁이로부터 부적을 받았다며 명보극장 스크린 뒤에 붙이라고 하셨다. 성경 공부를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부적을 떼서 태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기독교인이 되면서 구원을 받았다. 신영균 회장이 신상옥 감독의 주연배우로 활동했는데, 내가 조감독으로 활동할 당시 현장에서 신 회장의 연기 모습을 보면서 성장했다. 공로상 받게 된 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연말을 맞이해 지난 한 해 동안 영화 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실적을 평가받은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에는 영화예술인상에 황동혁 영화감독, 공로예술인상에 이장호 영화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정우성 배우, 독립영화예술인상에 윤단비 영화감독이 수상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leesun@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