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본 인터뷰365
"50대 기자들이 만드는 사람향기 나는 매체"
 인터뷰365
 2017-09-13 22:34:55  |   조회: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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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7월 19일 목요일자)

인터뷰전문 인터넷매체 '인터뷰365'

우리 몸에 다른 사람의 삶을 궁금해하는 유전자가 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사람 이야기만큼 재미있는 것이 없다고 한다. 평범한 사람의 생활을 포착한 다큐멘터리가 일주일 내내 전파를 타고, 유명인의 기구한 팔자는 매달 여성지를 큼직하게 장식한다. 한 순간 인터넷을 들썩이게 만들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연예인까지 포함한다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우리 곁을 알게 모르게 스쳐간다.

영화제작자 황기성(68)씨와 김두호(61) 전 굿데이 편집국장 등 나이 지긋한 언론계 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지난 10일 창간한 인터넷매체 '인터뷰365'(www.interview365.com)도 사람이야기에 관심을 둔 매체이다. 30년 전 취재원으로 만난 황씨와 인터뷰365의 공동발행인을 맡게 된 김두호 편집인은 "유명세와 관계없이 보람있고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매체"라며 "빠르게 진행되는 속보가 아닌 사람들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인터뷰365에서는 '요즘 뜨는 스타'가 아닌 '잊혀졌던 그러나 기억하고 싶은 사람'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에로영화의 대명사인 '애마부인'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안소영씨나 '향수'를 부른 가인 이동원씨,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 '러브하우스'로 유명해진 건축가 김원철씨 등이 최근 인터뷰365가 만난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뜨는 이야기'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 전 독특한 의상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배우 장미희씨도 사이트를 장식했다. 그러나 의상에 대한 품평이 아닌 연기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 오갔다. 강수연씨를 시작으로 한국의 여배우 100명을 인터뷰하는 '한국의 백여우'라는 시리즈도 선보였다.

사이트 곳곳에는 7080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이는 인터뷰365의 편집진 구성과 무관하지 않다. 한보영 MBC 권투해설위원, 김덕기 전 스포츠투데이 축구전문 대기자, 석광인 현 예당미디어 대표, 김철호 전 뉴스피플 기자, 정종화 전 월간야구 편집장, 채윤희 올댓시네마 대표, 이장호 감독 등 평균 연령 50대를 넘기는 편집진의 경쟁력은 심층성과 역사성이다. 1975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스포츠서울 연예부장과 굿데이 초대 편집국장을 지낸 김 편집인은 입사 초부터 자신이 했던 인터뷰의 초고를 거의 모두 갖고 있다고 한다.

"내가 30년 동안 보고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찾지 못하는 스타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다. 말하자면 복고가 아닐까 싶다."

이선민 기자 jasmin@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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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189
2017-09-13 22: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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