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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 "인터넷을 성장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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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3 23:50:33  |   조회: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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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l 홍장원기자 [기사입력 2009-11-10 17:52] [최종수정 2009-11-10- 20:23]


"인터넷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경제성장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수상식'에 참가해 인터넷 산업 육성 의사를 밝혔다. 인터넷을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며 매일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기업 관련 시상식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대다수 국민이 정보기술(IT)을 국가적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인터넷을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창의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고용 창출과 경기 회복에 기여함은 물론 인터넷을 통한 경제성장 비전을 제시해 내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서의 위상에 어울리는 세계적인 모범국가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는 인터넷은 우리 사회의 삶을 변화시켰다"며 "연 1조5000억원 규모를 넘어선 인터넷 광고시장은 중소 자영업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으며 연매출 21조원을 돌파한 인터넷 쇼핑몰은 연매출 20조원의 백화점시장 규모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선진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 개인이 힘을 모아 인터넷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정부도 방송과 통신이 융합하는 흐름을 고려해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민국 인터넷대상(대통령상)은 분산서비스거부(DDoS) 사태를 비롯해 국가 사이버 재난 시에 적극적인 대응을 펼친 안철수연구소에 돌아갔고, 무선인터넷(OZ) 출시를 통해 국내 무선인터넷 대중화에 기여한 LG텔레콤 정일재 사장과 미래인터넷포럼을 이끌어 온 서울대 융합대학원장 최양희 교수가 개인공로상(방통위원장상)을 받았다.

또 엔도어즈(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뷰365(인터넷 사회진흥) 로그(인터넷 기술선도)가 국무총리상을, 다날 서초구청 맥스무비가 방통위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클루넷과 플레이오토는 매일경제신문사 회장상(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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