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중국시장 공략하는 영화감독 김성수
13억 중국시장 공략하는 영화감독 김성수
  • 황기성
  • 승인 20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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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영화사 차리고 거대시장 도전 / 황기성



[인터뷰365 황기성 / 사진 김우성] 중국대륙을 향한 한국 영화계의 발걸음이 시작되고 있다. ‘한국영화 위기론’ 속에서도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이 당당하게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등을 연출하며 90년대 한국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김성수 감독이 베이징에 ‘베이징 나비픽처스’를 설립하고 분투 중이다. 거대시장 개척의 선봉에 서있는 그를 만나 중국에서 바라본 한국영화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몇 년 사이 충무로에서 김성수 감독 소식이 뜸했던 이유를 알게 됐다. 당신이 감독으로서, 제작자로서 거대 중국시장에 도전하고 나섰다는 것은 한국영화사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처음 중국에 들어간 때가 언제고, 어떤 계기였나.

다음 달이면 ‘베이징 나비픽처스’가 설립된 지 3년째이고 처음 중국에 들어간 것은 <무사>를 촬영할 때인 8년 전이다. 2000년도에 촬영을 했고 2001년에 한국에서 개봉한 뒤 본격적으로 중국진출을 결심하게 되었다. 당시 한류라는 바람이 불기도 했지만 그전부터 ‘문화의 뿌리가 같은 아시아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영화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당시 일본영화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마침 중국영화시장이 개방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결단에서 결행까지,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싶다.

중국은 한류바람의 첫째가는 진원지다. 1997년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히트하면서 지속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다가 2000년 무렵 HOT의 음반이 크게 성공하면서 중국 젊은이들이 드라마, 영화, 가요 등 한류 콘텐츠를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열광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60년대 한국영화(신상옥 감독을 중심으로)가 동남아를 휩쓸던 때도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한국문화 콘텐츠에 아시아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거나 한 적이 없기 때문에 2000년을 전후하여 ‘아 이거 뭔가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구나’하는 느낌이 들더라. 또한 중국에서는 <무사>를 중국 사람이 등장해 중국말로 연기한, 완전한 중국영화로 보고 있었다. 중국에서 개봉할 때 100% 중국어로 더빙되었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래서인지 나 같은 경우 한국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와서’ ‘중국영화를 찍은’ 감독이라고 하니까 그들의 태도가 굉장히 호의적이 되었다. 자연히 중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고 그들로부터 “우리 정부 정책이 바뀌었으니 이 일을 먼저 했던 당신이 와서 해보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중국정부가 합작을 권장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중국은 원래 외국 문화에 대해서 굉장히 폐쇄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었고 특히 영화가 개방되면 중국영화의 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그대로 초토화된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장이모우, 첸카이거 감독 등에 의해 중국에서 만들어진 합작영화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자신감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닫아만 놓으면 발전을 못하니까 적극적으로 해외자본 등을 유치하고 접하게 해서 발전을 꾀하자는 전략이 또 하나의 이유였다. 현재 영화 담당기관에서 합작업무만 전담하는 정부회사가 운영 중인데 거기서 모든 합작 절차를 간소화시키고 해외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너 여기 오면 이런 거 제공해줄게”라는 식으로 말이다.



합작만 전담하는 공공기구가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합작 지원사업의 규모가 매년 엄청나게 커진다. 내가 처음 건너갈 당시만 해도 중국은 우리보다 제작편수가 적었다. 우리가 100편이었다면 중국은 7,80편 정도였으나 작년의 경우 무려 400편에 이른다. 매년 20% 정도씩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400편 중 극장에 개봉되는 영화가 250편 가량이고 그 중에서도 자기들이 생각할 때 ‘괜찮은 영화다’하는 게 100편 쯤 된다. 그중 합작이 50편 정도이고 중요한 것은 그러한 합작 영화들은 창고로 가는 경우(개봉 못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다. 전체 제작편수에서 합작영화의 비율은 20%이지만 영화시장 점유율은 절반에 육박한다. 어지간한 대작 영화는 다 합작이니까 그렇다. 예전 <패왕별희>도 흔히 중국영화라고 생각하지만 그것 역시 홍콩자본으로 제작된 경우고 얼마 전 <집결호>도 사실은 외국자본과의 합작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작 영화들이 대부분 합작이라고 보면 틀리지 않다.



<무사>도 한중합작인가?

그렇다. 영화 속 언어의 30%가 중국어이고 핵심배우 5명 중 2명(장쯔이, 우영광)이 중국배우이다. 결과적으로 중국흥행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확고한 합작의 성공 모델이 나오려면 상당한 땀과 피를 더 흘려야 한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다 보면 거기서 승리하는 사람이 이전까지의 땀과 피를 다 거둬들인다고 생각한다.



중국시장에서, <무사>의 개봉 경험을 듣고 싶다.

한국에서 영화를 개봉했을 때가 2001년인데 중국에서는 그로부터 2년 반 후에 개봉이 되다보니 불법 해적판으로 볼 사람들은 이미 다 봤던 상태였다. 다행스러운 것은 장쯔이라는 배우가 워낙 티켓 파워가 있으니까 너도나도 해적판을 봤고, 2002년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해적판 DVD가 100만장 넘는 영화가 나왔는데 <엽기적인 그녀>가 300만장, <무사>가 200만장이었다. 할리우드 영화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당시 한국영화가 중국의 불법해적판 시장을 흔들었다. 돈을 벌지는 못 했지만 해적시장을 통해서라도 중국에 한국영화를 알리는데 큰 몫을 했다고 자위했다.





중국은 시장은 크지만 유통질서가 잡히지 않아 외국 업체에겐 골칫거리다. 지금도 불법해적판이 기승을 부리나? 현황을 알고 싶다.

여전히 많기는 해도 올림픽을 계기로 대대적 단속이 이루어져 상당히 줄어든 편이다. 전에는 모든 사람이 영화를 해적판으로 봤다. 5년 전 극장 관람료가 우리 돈으로 6000원, 7000원이었다. 중국 물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 1000원, 2000원 정도가 합당할 텐데 말이 안됐던 거다. 하지만 지금은 현실화됐다. 3000원정도로 관람료를 떨어뜨리면서 영화시장이 양성화되었다. 이곳은 원래 박스오피스가 존재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극장 수입이 작년 한해 4500억 원으로 집계된다. 부가판권을 합친 총 수익은 8500억 원 정도이다. 우리하고 거의 같아졌다. 생활 습관이 선진화되고 멀티플렉스가 생겨나면서 1000개에 채 못 미치던 극장이 5,6년 사이 4000개가 넘어버렸다. 중국시장은 아직 폭발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라고 분석된다. 지금 세계에서 중국처럼 성장하는 국가가 없다.



‘베이징 나비픽처스’에서 현재 제작하고 있는 영화가 있나?

100% 중국영화를 하나 만들고 있다. <연애합시다>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중국에서 그동안 자주 만들어지지 않던 로맨틱 코미디이다. 최근 이곳 분위기가 올림픽 관계로 검열에 무척 예민한데 밝고 명랑한 내용 때문인지 우리 영화는 좋아한다. <연애합시다>는 중국소설 판권을 사서 중국 작가가 각본을 쓰고, 중국 감독에, 중국 배우가 나오는 완전한 중국영화다. 상해에서 연극으로도 대중성이 입증된 작품이었던 터라 여러 곳에서 판권을 두고 경쟁을 했는데 다행히 원작자가 한국영화와 드라마에 관심이 많았었기에 내가 판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현재 배우 캐스팅이 완료단계이고 5~6월경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아쉬운 점은 영화가 북경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인데 올림픽 때문에 북경에서 찍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자본은 한국, 중국, 그리고 홍콩에서 정확히 3등분하여 투자한다. 중국 내 투자사가 중국 내 모든 판권을, 홍콩은 홍콩 및 중화권(홍콩,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모든 판권을, 한국은 한국, 일본, 그 외 전 세계 판권을 갖는다. 하지만 수익은 대부분 중국이나 중화권 시장서 나오기에 3국은 ‘배급권’만 갖는 것이고 모든 수익은 한 곳으로 모아 균등하게 나눈다.



김 감독은 스텝과의 결속력이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중국 스텝과의 호흡은 어떤가?

<무사> 촬영 당시와 최근 두 편의 영화를 제작할 때 함께 했던 사람들(제작파트) 중에 연령대가 50대, 60대인 분들이 아직도 같이 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젊은 스텝들인데 이 사람들은 첸카이거, 장이모우 등과 계속 작업을 같이 해온 노장들이다. 무협이라면 경지에 도달한 사람들이다. 큰 합작영화도 작품의 성격에 따라서 데려오는 사람이 다르고 업무적으로 굉장히 능수능란하다. 또한 그쪽 사람들은 이야기의 방향을 한국 사람이 잡아주는 걸 좋아한다. 한국이 뛰어난 콘텐츠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중국 영화를 만드는데 한국 감독이 온다고 해서 거부감이 없다. 자유롭고, 열려있다.



한국영화는 시장규모가 작다는 병에 걸려있다. ‘베이징 나비픽처스’ 사장의 눈으로 본, 한국영화 제작 얘기를 해보라.

영화산업이 극장사업에만 집중된 나라는 우리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시장에 맞게 만든 우리 영화가 한국, 일본, 홍콩에서 모두 통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착각일 수도 있다. 앞으로는 해외에서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를 것을 염두에 두고 영화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시장 규모가 작은 건 우리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있다.





“자초했다”는 것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소견을 말해 달라.

100만 명의 관객을 예상하고 제작비를 투입해 영화를 만들었는데 100만 명이 들지 않으면 타격이 굉장히 크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도 제작을 하지 않으려 하고 떠나게 된다. 우리가 해외에서 투자를 받아서 ‘너희 시장은 너희가 가져가라. 우리 시장은 우리가 가지겠다.’ 내지 ‘우리가 영화수익의 상당부분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겠다’라고 한다면 제작에 안정감이 생긴다. 우리는 오로지 혼자 뛰고 혼자 책임지는 일에만 익숙해 왔다. 그런 점에서 일찍이 합작영화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 최근 아시아 영화의 변화를 볼 때 지난 10년 동안 각 나라의 대표선수들이 해외 영화시장 개척에 나서줬다. 홍콩은 중국에 반환되면서 대표적인 감독, PD들이 해외로 나갔다. 일본도 영화시장이 침체됐을 당시 아시아 합작영화를 시도한 사람들이 전통적 메이저들을 누르고 부상했다. 특히 일본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한류열풍이 불 때 그 열풍과 상관없어 보이는 사람들까지 한국에 와서 한국의 영화를 보고 감독, 배우, 영화사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였음은 물론 수많은 수입사, 영화사에서 한국 전문가를 기용했다. 불과 5년 만에 그들은 한국을 꿰뚫었다. 전문가가 많이 양성되었기 때문에 분명 한국영화의 장점을 충분히 흡수했을 것이다.


합작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한계를 느꼈다거나 또는 희망이 있다면?

경험부족이 제일 어렵고 힘든 점이었다.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많았다. 그리고 국제적인 합작의 논리가 한국영화 시장 안에서 바르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현실, 합작자체가 단순상업 행위로만 매도되는 현실이 아쉽다. 정말 좋은 합작은 양쪽 시장에 있는 좋은 상상력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홍콩이나 일본, 중국은 합작을 정당한 영화형식으로 받아들이는데, “한국 사람들은 합작영화에 관한한 닫혀 있다”는 인식이 다른 나라에 심어져 있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단점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한국 영화인들이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해외에서의 평가가 굉장히 높다. 특히 배우, 감독 PD에 대한 평가가 높다. 한국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무척 흥미롭게 생각한다. 우리 시장이 많이 죽었음에도 안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그들은 인식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 영화시장이 할리우드에 대응해서 상승하고 있는, 훌륭한 합작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영화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가 있다.



한국영화가 중국에 진출하는 데 있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중국영화시장을 잘 모르면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전 세계가 다 아는 감독, 배우를 말하면서 중국영화를 안다고 할 수 없다.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일반적 영화를 알고 있는 사람은 너무나 적다. 이것은 일본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고 할리우드도 마찬가지다. 할리우드의 스텝이 많이 들어와서 작업을 하는데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할리우드를 많이 얘기하지만 할리우드를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더라. 우리의 현실은 중국에서, 베트남에서 실제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에 너무 어둡다는 느낌이다.



다른 나라들은 중국시장의 공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일본의 경우 우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관심을 보이는데 중국 정부나 민간에서는 부정적이다. 일본 자본이나 회사가 들어오는 것은 굉장히 거부감을 가진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렇지 않다. 때문에 우리가 조금만 더 접근하면 일본 자본도 우리가 운영할 수 있다. 일본의 자본이나 그룹들이 가지고 있는 고급정보를 우리가 선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미국은 워너브라더스 등이 중국 지사를 만들었다. 극장사업만 하는 경우도 있고 영화제작을 하는 경우도 있다. 워너브라더스는 2005년도에 꽤 유명한 인디영화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 있는 IT자본, 금융자본도 중국에 들어와 있다. 유럽은 회사가 들어오지 않고 주로 합작영화를 찍으러 많이 온다.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모두가 중국시장을 탐하는데 가장 가까운 나라, 중국이 가장 원하는 나라 한국만 한눈을 팔고 있다.





중국사람, 중국관객은 어떤 영화를 좋아하나?

우리의 대가족, 전통적 소재를 좋아한다. 역시 우리 영화를 제일 잘 받아들이는 곳이 확실히 중국이나 일본이다. 나도 외국 영화를 볼 때 친밀하게 와 닿는 게 중국이나 일본 영화다. 한중일 삼국은 문화적 이해가 서로 깊다. 우리가 영화 잘 만들면 중국에서 좋아할 수 있다. 드라마 <대장금>은 시청률이 65%였다고 하지 않는가. 중국의 인구가 13억이다.



프로듀서 김성수와 감독 김성수 중 무엇이 더 재미있나?

하하. 프로듀서는 재미 하나도 없다. 멋은 있지만 감독할 때의 즐거움만큼은 아니다. 프로듀서가 성취의 기쁨은 있어도 꿈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중국에서 유능한 프로듀서와 파트너를 맺어 감독을 하고 싶다. 이번에 제작중인 영화를 성공시키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 같다.



김성수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중인가?

목표는 아시아 합작 영화다. 그쪽으로 갈 거다.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계획이 그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연출자로서의 진출이다. 6년의 세월을 보냈는데 영화계에 들어와서 감독이 될 때까지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중국에서의 6년은 헛되지 않았다. 몇 년 더 버티면 무언가 성과가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고생할 준비가 되어있다. 중국에서 10년 가까이 꿈을 키워왔는데 그 꿈을 향해 가는 거다.



치열하게 전개되는 국제 합작시장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세상이다. 지금 세계는 거대한 중국 대륙을 놓고 우리보다 빨리 움직이고 먼저 행동한다. 그러한 점에서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려 중국 시장을 피부로 접촉중인 그의 앞길에 서광이 비추기를 기대한다. 그가 가는 길이 곧 한국영화의 앞날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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