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3일 개봉을 앞둔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가 8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사전 예매량만 17만 5000장을 돌파하며 2021년 외화 최고 흥행작인 '블랙 위도우'의 기록까지 경신했다. '이터널스'가 '블랙 위도우'의 뒤를 이어 마블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이터널스'는 사전 예매량 17만 5741장을 돌파했다. 예매율 79%를 넘어선 것은 물론 극장 3사 및 주요 예매사이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터널스'는 지난달 24일부터 8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터널스'의 예매량은 올해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블랙 위도우'의 개봉 2일 전 동시기 사전 예매량(17만26장)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주와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터널스'는 다양한 고대 문명의 모습도 담아내며 풍성한 볼거리를 담아낸다.
클로이 자오 감독과 제작진은 광활한 자연 배경을 담아내기 위해 그린 스크린이 아닌 아프리카 해안 근처의 카니라아 제도의 섬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또 영국에 무려 130개가 넘는 대형 세트를 제작하는 등 생생하면서도 압도적 비주얼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제작자 네이트 무어는 “진짜 사막, 진짜 바다, 진짜 화산 등 실제 장소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영화가 더욱 다채롭게 느껴질 것”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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