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다 민원 방송프로그램은 SBS '조선구마사'
올해 최다 민원 방송프로그램은 SBS '조선구마사'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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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정숙 의원 "많은 시청자 민원에도 솜방망이 처분" 지적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서 논란이 된 식사 장면./사진=SBS 캡쳐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서 논란이 된 식사 장면./사진=SBS 캡쳐

인터뷰365 이수진기자 = 올해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방송프로그램은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방송된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첫 방송이 나간지 2회 만에 조기종영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위 8개 방송심의신청 접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SBS에서 방영된 '조선구마사'가 5176건으로 전체 민원 중 51% 이상 차지했다.

​이어 'YTN 이브닝 뉴스'(1212건), 'SBS 펜트하우스2'(541건), 'KBS 뉴스 9'(332건), 'tvN 철인왕후'(249건), 'MBC 도쿄 올림픽 개회식'(170건), 'SBS 드라마 모범택시'(160건), 'SBS 그것이 알고 싶다'(159건)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방송심의 신청 건수는 5만9641건이었다. 방송사별로는 같은 기간 동안 SBS가 2만24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중 50%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tvn 5956건 ▲JTBC 4815건 ▲KBS 4764건 ▲MBC 4211건 ▲TV조선 2991건 ▲채널A 2948건,  ▲YTN 2395건, ▲MBN 1650건 ▲TBS 935 등의 순이었다.

양 의원은 '조선구마사'의 경우 중국식 한복·월병·장소를 활용하는 등 역사 왜곡 논란에도 방심위 회의 결과 '권고' 수준으로 처분됐다며 심의기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방송프로그램이 역사 왜곡 및 성폭력 그리고 허위보도 등 허위·유해 정보로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시청자 민원이 제기됐는데도 정작 방심위의 대처는 '권고' 수준인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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