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상반기 흑자기조 유지...RBC비율 32%p '껑충'
롯데손보, 상반기 흑자기조 유지...RBC비율 32%p '껑충'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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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21.2% 상승
롯데손해보험 사옥
롯데손해보험 사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올 상반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상품 포트폴리오의 지속적 건전화 작업 및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 원수보험료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10일 롯데손보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늘어난 7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8.4% 줄어든 73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원수보험료 매출은 전년 동기 1조 1098억원 대비 3.5% 증가한 1조148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손보측은 "이러한 성장세는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장기저축성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중에 따라 내재가치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이 성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의 경우 2019년 상반기 6200억원, 2020년 상반기 7146억원, 올해 상반기 8448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10.9% 대폭 성장했다. 

또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의 효과로 손해율 감소가 이어진 것 역시 롯데손보의 안정적 경영실적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2019년 상반기 91.6%였던 전체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2020년 상반기 87.8%, 2021년 상반기 87.1%까지 감소했다. 2019년 상반기 9500억원에 달하던 손해액도 올해 상반기 8680억원으로 8.7% 감소했다. 

최근 롯데손보는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보험리스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 RBC비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2019년 9월말 133.9%였던 RBC비율은 대주주 변경 이후 최대주주인 빅튜라의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올 2분기 RBC비율은 작년말 162.3% 대비 31.9%포인트 개선된 194.2%를 기록했다. 

올 3분기 RBC비율은 오는 19일 상장 예정인 롯데렌탈의 구주 매각 효과로 약 4.7%포인트 추가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과 RBC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며 "안정적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철저히 내재가치를 중심에 둔 장기적 시각의 책임경영을 이어가 초우량 보험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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