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725명..."6일 내주 거리두기 단계 결정"
코로나19 신규 확진 1725명..."6일 내주 거리두기 단계 결정"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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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총리 "추이 지켜본 후 거리두기 단계 6일 중대본에서 결정"
- 7일 이후 29일째 네 자릿수 신규 확진
김부겸 국무총리<br>
김부겸 국무총리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확진) 추이를 하루 이틀 더 면밀히 지켜보고, 이번주 금요일(6일) 중대본에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8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지난달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일부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은 지난달 27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중이다. 

김 총리는 "지난 한 달간 전국적으로 강도높은 방역조치들을 시행해 왔다"며 "방역의 실효성 측면에서 보완할 점은 없는지도 이번에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각 부처와 지자체는 현장의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완방안을 적극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며 "거리두기는 “국민과 함께 지키는 사회적 약속”이다. 현장의 이행력과 수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꼭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7일 이후 29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25명을 기록했다. 지난 1주일(7.29.~8.4.)간 국내 발생 환자는 1만109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444.1명으로 집계됐다. 

김 총리는 "코로나19의 기세는 여전히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아직 휴가철이 남아있고 피서지에서 되돌아 오시는 분들도 많아,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각 부처와 지자체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방역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김 총리는 "전날 1차 접종자 수가 2천만 명을 돌파하면서, 백신접종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백신접종을 통해 하루 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위기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답임이 분명하다"며 "백신 공급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8월 한 달에만, 이제껏 공급된 백신을 초과하는 2860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며 "“전국민 70% 접종”의 성패를 좌우할, 40대 이하 백신접종도 다음 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면역 이후의 상황에도 미리 대비하겠다"며 "내년도 백신 확보를 위한 재원을 이번 추경에서 확보했다. 제약사와의 계약 협상도 진행 중임을 밝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백신접종 동참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백신접종이 코로나 감염예방과 변이바이러스 대응에는 물론, 중증으로의 악화나 사망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4일 아스트라제네카 개별 계약분 118.8만 회분, 화이자 개별 계약분 253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4일 현재 까지 총 3260만 회분이 공급 완료됐다.

정부는 9월까지 국민 3600만 명의 1차 접종 목표를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어제 하루 21만 8941명의 국민이 1차 접종에 참여해, 현재까지 누적 접종은 2016만 9592명(8.4 기준)으로, 전체 인구대비 접종률은 39.3%이다.

9일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18~49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예약이 진행된다. 

이은재 기자
이은재 기자
100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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