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 인기 애니메이션 곡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공연 제작사 위클래식에 따르면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지난 5월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경기아트센터, 예술의전당까지 총 3회의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콘서트는 영화음악의 거장 작곡가로 불리는 히사이시 조의 영화&애니메이션 음악을 70인조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선보인 영화음악 콘서트다.
히사이시 조의 첫 애니메이션 음악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키쿠지로의 여름’,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이 분다’, ‘하나비’, ‘굿’바이’, ‘키즈 리턴’,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히사이시 조의 애니메이션 음악뿐 아니라 극 영화음악까지 들을 수 있는 히사이시 조 베스트 컬렉션 콘서트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영화 ‘키쿠지로의 여름‘의 ‘썸머(Summer)’의 피아노&풀 편성 오케스트라 버전을 국내 대표 피아니스트 김재원의 연주와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연주됐다.
첼리스트 배성우와 오보이스트 고관수가 각각 영화 ‘굿’바이‘의 ‘메모리(Memory)’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또 다시’를 연주했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과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이 각 서울 공연에서 ‘벼랑 위의 표뇨‘의 ‘엄마와 바다의 찬가’, ‘마녀배달부 키키‘의 ‘엄마의 빗자루’를 연주하는 등 무대를 빛냈다.
관객들은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오케스트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다”, “히사이시 조 특유의 숲이 생각나는 소리, 특히 타악기 연주자들의 연주가 음악에 신선한 효과를 불어 넣어주는 공연이었다”등의 관람평을 내놓았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오는 8월 21일~22일 부산 드림씨어터, 2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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