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삼성 이름이 붙은 생수 ‘삼성생명수(水)’가 등장했다.

29일 삼성생명은 이마트∙롯데칠성과 협업해 이색 컬래버 마케팅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측은 "‘삼성생명수(水)’는 펀슈머(Fun+Consumer)로 불리는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보다 친근하고 신선한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이라는 의미와 고객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생명보험 업의 본질을 더해 ‘생명수(水)’라는 제품명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29일부터 전국 141개 이마트 및 온라인 이마트몰에서 판매된다.

삼성생명은 5~6개월 분 판매량을 고려해 내놓은 기획 한정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측은 "추후 추가 생산 여부는 소진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삼성생명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삼성생명 임직원과 컨설턴트들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여 아픈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마트와 롯데칠성도 삼성생명의 취지에 공감해 판매수수료를 낮추는 등 적극적으로 협업에 동참했다는 설명이다. 그 덕분에 2리터와 500밀리리터 두 종류로 출시된 ‘삼성생명수(水)’는 기존 생수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응원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라벨을 제거해 분리 배출하자는 ‘착한 습관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화두에도 동참했다. ‘삼성생명수(水)’ 병의 라벨을 제거하면 가려져있던 QR코드가 나타나고, 이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수(水) 출시로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사회 환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변화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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