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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국민배우 안성기를 필두로 윤유선, 박근형, 이세은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극 속 안성기는 여전히 1980년 5월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며 복수를 준비하는 ‘오채근’ 역을 맡아 분노, 미안함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특히 그는 복수를 결행하기까지 과정에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차곡차곡 벽돌을 쌓아가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안성기는 지난해 영화 ‘종이꽃’으로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국민 배우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바 있다.
윤유선은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지닌 ‘진희’로 열연을 펼친다. 지울 수 없는 상처로 울컥 눈물을 쏟아내지만 일상을 버텨내는 모습으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극 속 ‘오채근’의 복수의 대상이자 여전히 반성 없이 살아가는 가해자 ‘박기준’으로 분한 박근형이 맡았으며, 이세은은 ‘채근’이 복수를 결심하게 하는 아들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세미’ 역을 맡았다.
이들은 '아들의 이름으로'의 시나리오를 접한 뒤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오는 5월 1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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