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김두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상임이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개막한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회고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재단 출범부터 10년간 재단 살림을 챙겨온 김 상임이사는 50여년간 언론계에 몸담은 언론인으로 대한언론인회 이사이자, 제15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을 역임한 영화평론가다. 현재 본지 발행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재단은 10주년을 기념해 2011년 출범 후 2020년까지 신영균예술문화재단 10주년의 역사를 담은 '한국 예술 문화 인재 육성의 굄돌이 되어'를 발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최근 갑작스런 건강 이상 소식으로 영화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던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주목받았다. 이날 시상식 사회를 맡았던 임백천은 "외부 출입을 자제하라는 의사의 권고에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예술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이병헌의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김 상임이사와 안 이사장은 10년간 함께 재단을 이끌어왔다. 김 상임이사는 "재단은 예술인 지원 등 목적 사업을 위해 50여차례의 이사회를 시행해왔다"며 "특히 안성기 이사장은 모든 행사 캠프와 장학금 수여식 등 100여개가 넘는 행사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헌신과 봉사로 열심히 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기 이사장을 향해 "따뜻한 배려와 성품이 몸에 배어있는 분이다. 못나올 줄 알았는데 이 자리에 나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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