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년 이상 근무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명장’ 4명 선발
삼성, 20년 이상 근무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명장’ 4명 선발
  • 박상훈 기자
  • 승인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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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시무식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삼성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레이아웃 부문 이승권 명장,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설비 부문 배종용 명장, 제조기술 부문 문영준 명장)
▲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시무식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삼성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레이아웃 부문 이승권 명장,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설비 부문 배종용 명장, 제조기술 부문 문영준 명장)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2일 시무식에서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명장’을 각각 3명, 1명 선정해 ‘명장’ 인증패를 수여 했다고 밝혔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특히 요구되는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삼성명장’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처음 4명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조기술·금형·품질·설비·계측 등의 분야 외에도 반도체 관련 기술 전문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레이아웃(반도체 패턴 회로설계)’ 분야까지 선발 분야를 확대했다. 전문 역량, 기술 수준, 후배 양성, 경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제조기술·설비·레이아웃 분야에서 각 1명씩 ‘삼성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기도 최고 기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삼성명장’ 제도를 처음 도입해 제조기술 분야에서 1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제조기술’ 부문에서 선정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문영준 명장(55세)은 1995년 입사해 24년간 제조기술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밀도 실장기술 전문가다. 2017년부터 문 명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양산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주도했으며, 약 39만 개의 마이크로 LED를 1개의 기판에 고속으로 실장하는 대면적 레이저 전사 공법 등의 실장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설비’ 부문에서 선정된 메모리사업부 배종용 명장(50세)은 1995년 입사해 24년간 설비기술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반도체 메탈 공정 박막증착(ALD:Atomic Layer Deposition) 설비 전문가이다. 반도체 칩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고도의 박막증착 기술이 필요한데, 배 명장은 이와 관련된 메탈 필름 박막기술에 대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레이아웃’ 부문에서 선정된 파운드리사업부 이승권 명장(53세)은 1984년 입사해 35년간 반도체 레이아웃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이 명장은 레이아웃 자동화 툴 개발, 레이아웃 방법론 기준 수립 등 레이아웃 분야의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있으며, 레이아웃 최적화 기술을 통해 제품 성능과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최초 명장으로 선발된 정헌주 명장(50세)은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 소속으로, 1996년 입사해 24년간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적층 세라믹 커패시터) 제조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며 설비 국산화와 현장 혁신을 이끌어 온 MLCC 최고의 기술 전문가다. 정 명장은 성형기, 인쇄기 등 MLCC 주요 설비와 자재를 국산화했고 적층면적 대형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현장의 혁신을 주도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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