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2019년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헝가리 문화원이 대한민국 서울에 최초로 설립된다.
주한 헝가리 문화원에 따르면 문화원 정식 개원식은 12일 개최되며, 문화원 오픈 프로그램 행사 중 하나로 '2019 헝가리 영화의 날 특별 상영회'가 14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상영된다.
헝가리는 1989년 구동구권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과 수교한 국가다. 양국은 지난 30년간 꾸준한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의 정서를 이해하며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고 2012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한국 문화원이 설립되어 유럽에 한류를 알리는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다년간의 준비과정 후 헝가리 정부는 마침내 대한민국 서울 중심부에 헝가리 문화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12월 12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문화원의 정식업무를 시작한다.
헝가리 문화원은 공연, 전시, 관광 홍보, 스포츠, 교육 등을 통해 헝가리의 다양한 문화를 한국에 알릴 예정이다. 여러 체험 프로그램 및 강연, 어린이 프로그램, 영화 상영 등도 진행된다.
정식 개원식은 리본 커팅과 함께 문화원 개원을 위해 공식 방한한 ‘씨야르토 피테르’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축사에 이어 헝가리 전통 춤 공연과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코리아(Korea)'라는 주제곡을 불렀던 헝가리 댄스그룹 뉴턴 패밀리의 ‘에바 체프레기’가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원 개원식 이후 주관하는 첫 번째 행사는 헝가리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공예 전시로 '이어주는 손 (Hands that bond)'이라는 전시회명으로 진행되며 12일에 시작해 1월 15일에 종료된다.
상영회에서는 '매혹의 스캔들', '부다페스트 로큰롤', '새벽의 열기', '부다페스트 스토리' 등 헝가리 영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린 작품들이 상영된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