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최근 영화 '미희'의 주인공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한지일이 제1회 시니어모델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한지일은 15일 한국모델협회주최로 진행된 제1회 시니어모델선발대회에서 전국에서 응시한 700여명 중 본선에 오른 총 30명의 후보를 심사했다.
1970-80년대 훤칠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한지일은 영화 배우가 되기 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롯데·신세계·미도파 백화점, 신사복, 의류 등 각종 유명 브랜드 CF와 화보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한지일은 시니어모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임주완 한국모델협회 회장과 도신우 모델센터인터내셔날 회장, 김칠두 모델협회홍보위원과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한지일은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등 무분별한 선발 대회등 각종 비리를 바로잡고자 권익보호, 처우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영화배우, 영화제작자로 활약하다 해외로 건너가 슈퍼마켓 총 매니저, 운전기사, 영업사원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냈다.
한때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고통스런 시절도 있었지만, 역경을 딛고 2년 전 한국에 안착한 후 최근 중편영화 '미희'의 주인공 진덕 역으로 26년만에 배우로 복귀하며 '인생 3막'을 열었다. 40여년간 양로원과 보육원 등을 찾아다니며 선행을 베풀어온 대표적인 선행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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