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외신도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최초의 한국 그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며 "24곡을 부르며 6만 명 팬들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웸블리에서 공연한 이전 가수들처럼 BTS가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된 것은 아직 아니지만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로 불리는 팬층은 대단히 헌신적이고 날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의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곳은 비틀즈, 마이클 잭슨, 퀸, 마돈나 등 세계적인 팝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친 무대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에서 등장한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장소로도 유명하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비틀즈, 콜드플레이, 애드 시런, 아델 등 팝계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들이 선 무대다. 그래서 내게 영국은 커다란 벽이었다. 하지만 오늘 밤 우린 함께 벽을 부쉈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7월 6일과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7월 13일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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