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생을 마감했다.
8일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에 한진그룹은 종일 분주했다. 조 회장이 중태라는 사실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조 회장 일가의 갑질을 고발했던 대한항공직원연대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애도 성명을 냈다.
전경련도 논평을 통해 "한국 항공·물류산업의 선구자이자 재계의 큰 어른으로서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 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측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이 숙화능로 미국에서 치료 중이었으며, 폐 질환 질병이 있었고 완전히 회복됐으나 다시 안 좋아진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한진그룹은 당분간 비상경영체제로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주요 현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단은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 사장으로 경영권이 승계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하지만, 총수 일가가 상속세를 납부하고 나면 경영권 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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