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속초시장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왜냐하면 김철수 속초시장이 산불로 속초시가 화마에 뒤덮였던 지난 4일 밤 제주도 여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속초시장 관련 보도는 5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알려졌다. SBS 8시 뉴스는 “김철수 속초시장이 산불 났는데 부인과 제주도 여행 중이었다. 속초시장은 5일 오전에야 현장에 나타나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철수 속초시장은 “아내 환갑을 맞아 제주도 여행을 떠났고, 4일 돌아오는 비행기표가 매진이라 5일 첫 비행기로 돌아왔다”고 해명한 것으로 SBS는 전했다.

속초시장 보도를 접한 대중들은 "속초 시장이 어떤 사람인진 몰라도 저 상황에서의 복귀는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는 사람들이 이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상황은 처참합니다. 복구는 일단 보상 등을 고려해 정확한 피해 파악 후 시작한다고 하며 현지에선 “이렇게 신속하고 과감하게 총력을 다할 줄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 피해는 크지만 신속한 대응 덕에 큰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가 중론이네요", "속초 시장이 여행 간 뒤에 산불 났고 비행기 사정 때문에 늦어진 건데 어쩔 수 없죠"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밤새 동해안 일대를 휩쓸었는데 다행히 큰 불길은 잡혔다. 잔불 정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땅 속에 숨은 불씨가 많아 밤새 불과의 사투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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