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산상수훈'을 감독한 대해스님이 미국 명문 예일대와 유니언 신학대 강단에 서다.
23일 '산상수훈'측 에 따르면 대해스님이 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해 예일대학교를 비롯해, 유니언 신학대학교, 미국성공회 롱아일랜드교구 머서신학교, 대한불교조계종 뉴저지 원적사 등에서 영화 '산상수훈' 시사회 및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 '산상수훈'은 불교의 스님이 각본·감독한 그리스도교 영화로 주목을 받으며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초청받아 ‘감독상’, ‘최우수예술가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19관왕을 수상했다.
또 불교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세계 4대 종교 영화제에 초청받아 ‘예수님 복음 상’, ‘새로운 시선 상’ 등을 수상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로마 ‘교황청 시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 미국의 CNN과 영국의 BBC 등에서는 대해스님과 영화 '산상수훈'을 집중 조명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대해스님은 세계평화단체 피스메이커에서 ‘황금평화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사회 및 강연을 앞둔 감독 대해스님은 "세계를 다니며 각국의 젊은이들을 만났었는데, 대부분 참 순수하게 자신의 본질을 알고 싶어 했다"며 "이번 시사회와 강연을 통해 영화 '산상수훈'이 학생들이 자신의 본질을 찾아가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모두 자신의 본질을 찾아서 삶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각자의 삶을 아름답게 연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해스님은 향후 독일 등의 대학교 순방을 끝마치고 나면 차기작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해스님은 "영화 '산상수훈'이 인간의 본질과 본질을 찾을 수 있는 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면, 차기작에서는 그 본질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본질을 활용해서 어떻게 이 세상을 아름답고 푸르게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담을 것"이라며 "그때에도 역시 이렇게 학생들을 만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해서 자신의 본질을 찾고 활용법을 터득한 젊은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세상으로 퍼져 나가게 되면, 그들이 본질로써 세상을 잘 운영해 세계평화도 이루어가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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