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우주쇼에 인증글 '속속'…"살면서 이런 장관을 또 언제 볼지"
별똥별 우주쇼에 인증글 '속속'…"살면서 이런 장관을 또 언제 볼지"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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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우주쇼 목격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별똥별 우주쇼 목격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화려한 별똥별 우주쇼가 펼쳐지면서 시민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중들은 온라인 게시판이나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별똥별을 본 인증글을 게재했다.

직장인 고은주(38, 안양시 관악구) 씨는 “별똥별 소원 비셨나요? 2년 전 산속에서 별똥별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넋을 잃고 볼 정도로 장관이었다. 이번에도 아주 기대가 된다”며 “다만 도시에서는 보기 힘들 것 같아 밤 차를 타고 도시 외곽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출장 중인 직장인 송채린(36, 일본 오사카) 씨는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이 갑자기 막 떨어지기 시작했다. 열 개 정도 보았는데 새벽동안 30개 정도 더 떨어진다고 들었다. 살면서 이런 장관을 또 언제 볼지. 오키나와가 밤하늘 청정센터도 운영되고 자연보존이 잘 되어 있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밤하늘이다. 별똥별 보면서 가족들과 새해 소원도 빌었다"라고 말했다.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한 네티즌은 SNS에 “매년 기자들이 별똥별 비라고 부풀리고 설레발치는데, 쏟아지긴 뭐가 쏟아지냐. 밤에 하나도 못 봤다”며 “도시의 모든 건물을 일제히 소등하지 않는 이상 못 본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시골집에 내려왔더니 별이 엄청 많은데 별똥별 정말 적게 떨어졌다. 10개 조금 넘게 봤는데 별거 없다"라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20분부터 5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개의 유성 관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별똥별이 당초 예상했던 양에 미치지 못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구름으로 관측도 쉽지 않았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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